반응형 분류 전체보기715 김소월 시 부모 해설 유주용 노래 부모 가사 단소악보 김소월 시인님의 시 '부모'를 만납니다. 이 시를 노랫말로 한 유주용 가수님의 노래 '부모'도 함께 만납니다. 부모님의 사랑과 삶의 길을 곰곰 생각하게 되는 시와 노래입니다. 함께 읽으며 마음을 맑히는 독서목욕을 하십시다. 1. 김소월 시 '부모' 읽기 부모 김소월(본명 김정식, 1903~1935년, 평북 정주군 곽산면) 낙엽이 우수수 떨어질 때, 겨울의 기나긴 밤, 어머님하고 둘이 앉아 옛 이야기 들어라. 나는 어쩌면 생겨 나와 이 이야기 듣는가? 묻지도 말아라, 내일날에 내가 부모되어서 알아보랴. ▷「소월(素月)의 명시(名詩)」(김소월 지음, 한림출판사, 1978년) 중에서. 2. 삶에 대한 근원적 질문에 숙연해지는 시 시집 「진달래꽃」(매문사)은 1925년 처음 발간됐는데, 1939년 발행본(매문사.. 2024. 11. 19. 백석 시 삼방 백석 시인님의 시 '삼방(三防)'을 만납니다. 자연 속에서 자연으로 살아가는 순박한 산골사람들의 삶이 담긴 시, 마음이 따스해지는 시입니다. 함께 읽으며 마음을 맑히는 독서목욕을 하십시다. 1. 백석 시 '삼방(三防)' 읽기 삼방(三防) 백석(1912~1995, 평북 정주) 갈부던 같은 약수(藥水)터의 산(山) 거리엔 나무그릇과 다래나무 짚팽이가 많다 산(山) 넘어 십오리(十五里)서 나무뒝치 차고 싸리신 신고 산(山)비에 촉촉이 젖어서 약(藥)물을 받으려오는 두멧아이들도 있다 아래ㅅ마을에서는 애기무당이 작두를 타며 굿을 하는 때가 많다 ▷백석 시집 「사슴」(1936년 오리지널 디자인, 도서출판 소와다리, 2016년) 중에서. 2. 백석 시집 「사슴」의 마지막 시 '삼방'은 어디일까요? 백석 시인님의 시집.. 2024. 11. 18. 김학래 노래 슬픔의 심로 가사 단소보 김학래 가수님의 노래 '슬픔의 심로'를 만납니다. 저마다의 이별의 상처를 어루만져 주는 따뜻한 노래입니다. 함께 읽으며 부르며 마음을 씻는 독서목욕을 하십시다. 1. 김학래 가수 노래 '슬픔의 심로' 읽고 부르기 슬픔의 심로 김학래 노래 · 작사 · 작곡 낙엽이 외로이 떨어지는 건두 사람이 헤어지는 건슬프기 때문에 눈물을 흘려요두 사람이 흘려요우린 헤어질 수 없기 때문에 창밖에는 비가 내려요두 사람은 우산도 안 썼네요헤어지기 마음이 아파 비를 맞아요고개를 숙여요우린 둘만이 사랑하기 때문에 이 시간이 지나고 또 지나 햇살이 비추면온 마음을 열고 나그네가 되어요뜨거운 마음으로 눈물을 적셔요 슬픔을 적셔요이젠 뒤돌아 서서 고개를 들어요이젠 뒤돌아 서서 고개를 들어요이젠 뒤돌아 서서 고개를 들어요 ▷「김학래 전.. 2024. 11. 15. 박노해 시 밤나무 아래서 박노해 시인님의 시 '밤나무 아래서'를 만납니다. 시인님이 우리의 등을 토닥토닥 두드려 주어서 가슴이 따뜻해지는 시입니다. 함께 읽으며 마음을 맑히는 독서목욕을 하십시다. 1. 박노해 시 '밤나무 아래서' 읽기 밤나무 아래서 박노해(1957년~ , 전남 함평) 이럴 때가 있다일도 안 풀리고 작품도 안 되고울적한 마음으로 산길을 걸을 때툭, 머리통에 꿀밤 한 대아프다 나도 한 성질 있다언제까지 내가 동네북이냐밤나무를 발로 퍽 찼더니후두두둑 수백 개의 밤톨에 몰매를 맞았다울상으로 밤나무를 올려봤더니쩍 벌어진 털복숭이들이 하하하 웃고 있다나도 피식 하하하 웃어 버렸다매 값으로 토실한 알밤을 주머니 가득 담으며고맙다 애썼다 장하다나는 네가 익어 떨어질 때까지살아나온 그 마음을 안다시퍼런 침묵의 시간 속에 해와 .. 2024. 11. 14. 가을 시 박두진 하늘 정한모 가을에 이형기 11월 김남조 가을 햇볕에 김광균 추일서정 가을 시 5편을 추천합니다. 쓸쓸하고도 아름다운 가을의 서정(抒情)을 만끽할 수 있는 시들입니다. 함께 읽으며 마음을 맑히는 독서목욕을 하십시다. 1. 박두진 시 '하늘' 읽기 박두진 시인님(1916~1998년, 경기 안성)의 시 '하늘'을 만나 봅니다. 나는 하늘을 마신다.작고 목 말러 마신다. 마시는 하늘에 내가 익는다능금처럼 내 마음이 익는다- 박두진 시 '하늘'의 일부분 유난히 높고 푸른 가을 하늘을 바라보기만 하셨나요? 그 아름다운 가을 하늘을 내가 마실 수 있다는 멋진 생각을 주는 시입니다. 하늘처럼 맑고 높은 존재에 대해 생각하게 하는 시입니다. 푸르고 자유로운 영혼을 우러르게 되는 시입니다. 이 시는 양희은 가수님의 아름다운 노래 '하늘'의 노랫말이 된 시입니다. 양희은 가수님 특유의 맑고.. 2024. 11. 13. 이전 1 2 3 4 5 ··· 143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