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정호승 #그리운_부석사 #사랑하다가_죽어버려라1 정호승 시 그리운 부석사 해설 정호승 시인님의 시 '그리운 부석사'를 만납니다. 저마다의 사랑 자리를 돌아보게 하는 시입니다. 함께 읽으며 마음을 맑히는 독서목욕을 하십시다. 1. 정호승 시 '그리운 부석사' 읽기 그리운 부석사 정호승(1950년~ , 경남 하동 출생 대구 성장) 사랑하다가 죽어버려라오죽하면 비로자나불이 손가락에 매달려 앉아 있겠느냐기다리다가 죽어버려라오죽하면 아미타불이 모가지를 베어서 베개로 삼겠느냐새벽이 지나도록마지(摩指)를 올리는 쇠종 소리는 울리지 않는데나는 부석사 당간지주 앞에 평생을 앉아그대에게 밥 한 그릇 올리지 못하고눈물 속에 절 하나 지었다 부수네하늘 나는 돌 위에 절 하나 짓네 ▷정호승 시선집 「내가 사랑하는 사람」(김영사, 2021년) 중에서. 2. '사랑하다가 죽어버려라'에 담긴 뜻 시 '그리운 .. 2024. 11. 25.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