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물회 맛집 추천 5곳

부산 맛집 가운데 물회 맛집 5곳을 추천합니다. 부산을 여행 중인 그대에게 푸른 바다의 활력을 충전해 줄 특별한 음식입니다. 함께 읽으며 먹으며 몸과 마음을 일으켜 세워 보십시다.

 

1. 오로지 물회 하나에 집중하는 광안리 '포항물횟집' 

 

생선회와 물의 조합이 어색하다고 생각하신다면, 물(육수)을 넣지 않는 물회를 내는 이 집이 좋습니다.

 

광안리 '포항물횟집'(부산광역시 수영구 광안해변로 290번 길 17)입니다.

 

물회를 좋아하는 부산사람들이 엄지척하는 집입니다.

 

물회에 들어가는 생선으로는 광어를 사용합니다.

 

물회 대접에 광어회와 채 썬 배와 오이, 다진 마늘, 양념고추장, 깨소금이 들어있습니다.

 

그게 전부입니다. 다른 수식이 없이 단출하고 투박한 점이 이 집의 매력입니다.

 

그렇게 물회 하나에만 몰두하는 집중력이라면 얼마나 맛있겠는지요! 

 

한 그릇에 18,000원인데, 넉넉한 뚝배기에 나오는 매운탕 맛도 일품입니다.

 

2. 흑새치를 물회로 먹을 수 있는 연산동 '포항회관'

 

연산동 '포항회관'(부산광역시 연제구 거제천로 182번 길 42-2)은 흑새치를 횟감으로 사용하는 맛집입니다.

 

이 집도 물(육수) 없는 물회입니다.

 

부산의 물회 마니아들이 많이 찾는, 줄서서 기다리며 먹는, 주차장도 없는, 골목 안에 숨어있는 집입니다.

 

잡어물회, 한치물회, 가오리물회, 섞어물회 등 4가지 메뉴가 있습니다.

 

잡어물회(16,000원)에 들어가는 생선이 흑새치입니다. 참치나 성대가 들어가는 때도 있다고 합니다.

 

새치는 '노인과 바다'에서 늙은 어부가 낚은 물고기입니다.

 

태평양을 주름잡던 그 새치가 이 집의 식탁으로 올라옵니다.

 

잡어물회 대접에 채 썬 오이와 배, 파와 김 가루, 고추장 양념, 그리고 이 메뉴의 주인공 흑새치 회가 들어있습니다.  

  

이 집에는 국물로 매운탕 대신 맑고 개운한 맛의 콩나물국이 나옵니다.

 

줄 서서 많이 기다려야 하는 집입니다. 그래도 맛있으니까요.

 

"부산 물회 맛집 5곳의 물회들" - 위의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광안리 '포항물횟집', 송정동 '명품물회의 비빔물회와 멍게물회', 기장 '사랑도횟집', 오륙도 '진주횟집', 연산동 '포항회관'.

 

 

 

 

3. '대한민국 대표 물회'를 지향하는 송정동 '명품물회'

 

송정동 '명품물회'(부산광역시 기장군 기장해안로 34-20)도 는 대표적인 물회 유명 맛집입니다.

 

이 집에서는 육수가 나오는 물회, 육수 없는 비빔물회를 취향에 따라 선택할 수 있습니다.

 

육수 없는 비빔물회(20,000원) 대접 속에는 채 썬 배와 오이, 날치알, 김 가루, 깨소금, 초고추장 양념, 그리고 생선회가 들었네요.

 

이 집에는 물회 횟감으로 넙치를 사용합니다. 

 

물회를 상추와 깻잎, 풋고추와 마늘을 곁들여 먹을 수 있다는 점도 특징입니다.

 

이 집에는 물회의 매운 맛을 잡아주는 국물로 새알 미역국이 나옵니다.

 

해동용궁사와 가까운 이 집도 명소여서 전국의 관광버스가 들리는 코스의 하나입니다.

 

그만큼 자주 줄을 서야 먹을 수 있는 맛집입니다.

 

4. 물회와 회덮밥을 즐길 수 있는 오륙도 '진주횟집'

 

부산 오륙도 근처를 여행 중이라면 '김용수의 진주횟집'(부산광역시 남구 백운포로 39-8)도 좋습니다.

 

이 집은 육수가 있는 물회와 육수가 없는 회덮밥을 취향에 따라 즐길 수 있습니다.

 

회덮밥 대접(13,000원) 속에 상추와 채 썬 양배추와 당근이 있고요, 그 위에 생선회가 가지런히 앉았습니다. 김 가루, 다진 마늘, 깨소금, 참기름도 들었고요.

 

도마 위의 생선회를 대접 속으로 가져온 모습인데, 물회 메뉴에서 이처럼 회를 직관할 수 있어 입맛이 더 당기는 집입니다.

 

쫄깃한 식감의 넉넉한 생선회가 회덮밥을 다 먹을 때까지 입을 즐겁게 해 줍니다.

 

물회와 회덮밥에 들어가는 생선회는 광어와 도다리입니다.

 

국물로 매운탕이 나오는데, 이 매운탕도 좋습니다. 회덮밥과 뜨거운 매운탕을 번갈아 먹으면 힘을 불끈 솟는 것만 같은 집입니다.

 

다른 물회집에 비해 반찬류도 다양한 편입니다. 삶은 메추리알, 땅콩, 방울토마토도 식탁 위에 올라 있네요.

 

5. 다양한 회덮밥, 풍성한 반찬을 즐기는 기장 '사랑도 횟집'

 

부산 기장을 여행 중이라면 '사랑도 횟집'(부산광역시 기장군 차성로 337-1)의 물회나 회덮밥도 좋습니다.

 

이 집에서는 물회와 회덮밥 말고도 회정식, 앙장구비빔밥, 앙장구미역국, 멍게비빔밥 같은 이색 메뉴도 즐길 수 있습니다.

 

회덮밥 대접(15,000원)에 보니, 채 썬 양배추와 상추, 김 가루와 깨소금, 그리고 가늘게 썬 넙치 생선회가 들었네요.

 

반찬이 많은 집입니다. 야채샐러드, 가자미조림, 감자샐러드를 비롯해 기장에서 나는 해산물과 농산물로 된 반찬들이 식탁 위에 가득한 집입니다.

 

이 집도 국물로 매운탕이 나옵니다. 국물이 아주 진해서 몸에 힘이 퐁퐁 샘솟는 기분이 드는 좋은 매운탕이네요.

 

이상, 부산 물회 맛집 5곳을 소개해드렸습니다.

 

위에 소개된 맛집 5곳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아래 포스팅에서 만나 보세요.

부산 맛집 광안리 포항물횟집

 

부산 맛집 연산동 포항회관 물회

 

부산 맛집 송정 명품물회

 

부산 맛집 남구 오륙도 진주횟집

 

부산 맛집 - 기장 사랑도횟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