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돼지국밥 맛집 추천 4곳 합천국밥 신창국밥 쌍둥이돼지국밥 양산국밥

부산 돼지국밥 맛집 4곳을 만나봅니다.

 

부산의 상징이 된 돼지국밥을 잘 내는, 부산의 대표적인 돼지국밥집들입니다.

 

'야성을 연마하려고 돼지국밥을 먹으러 간다'

 

야성을 연마한다는 말이 참 좋네요.

 

도시에 순치되어 야성을 잃어버린 우리네요.

 

최영철 시인님의 시 '야성은 빛나다'의 한 구절처럼 야성을 연마하려면 부산에서는 돼지국밥을 먹어야합니다.

 

함께 읽으며 먹으며 그동안 도시에서 약해진 몸과 마음의 '야성(野性)'을 일으켜 보십시다.

 

1. 부산에서 아주 핫한 돼지국밥집 '합천국밥'

 

'합천국밥'(부산광역시 남구 용호로 235)은 부산 돼지국밥의 명성을 리드해 가는 집입니다.

 

부산에 온 외지인들이 한 번쯤 들리고 싶어 하는 돼지국밥집의 하나입니다.

 

이 집의 가장 큰 특징은 무얼까요?

 

돼지국밥의 국물이 아주 맑다는 점입니다. 돼지고기 국물 특유의 누린 맛도 없이 깔끔하고 깊습니다.

 

듬성듬성 썬 돼지살코기들이 뚝배기 가득 든 이 음식을 마주하면 몸에서 힘이 불끈 솟는 것만 같습니다.

 

이 집에서는 멍게가 들어간 깍두기를 함께 내고 있다는 점도 좋습니다.

 

그래서 돼지국밥에 얹어먹는 깍두기에서 상큼한 바다향이 나는 집입니다.

 

밥과 돼지국밥이 따로 나오는 '따로국밥'이 대표적인 메뉴입니다.

 

이 집에서 돼지국밥 한 그릇으로 야성을 충전하고 소화도 시킬 겸 조금 걸어가면 바다가 나오고요, 조금 더 걸으면 오륙도가 나오고요, 내친김에 이기대를 한 바퀴 도는 트레킹을 해도 좋겠습니다.

 

'합천국밥'에 대한 자세한 리뷰는 이 글 맨 아래 링크를 통해 만나 보세요.

 

"돼지국밥 한 그릇 하실래예?" - 부산 돼지국밥 맛집 추천 4곳의 이야기.

 

 

2. 1969년에 오픈한 오랜 내력의 '신창국밥'

 

'신창국밥'(부산광역시 해운대구 세실로 27번 길 21 원재프라자)은 오랜 내력을 가진, 부산 돼지국밥의 원조맛집으로 꼽히는 집입니다.

 

토성동에 있는 '신창국밥' 본점(부산광역시 서구 보수대로 53)은 1969년에 오픈한 집입니다. 오늘 가는 해운대점은 창업주 아들이 운영하는 집입니다. 

 

이 집 돼지국밥의 온도는 약간 미지근하달까요? 국밥이 담긴 뚝배기를 양손으로 쥐고 있으면 편안한 따듯함이 느껴지는 집입니다.

 

수육밥을 주문하면요, 돼지고기 수육이 별도의 접시에 담겨 나옵니다. 

 

이 수육에 된장, 양파, 생마늘, 새우젓을 올려 배추김치로 싸서 밥과 함께 한입 가득 먹으면 힘이 불끈 솟는 기분입니다.  

 

해운대에 사시는, 입맛 검소한 빗방울이네 은사님이 원기 충전이 필요할 때 가는 단골집입니다. 그 원기가 야성이겠지요?

 

'신창국밥'에 대한 자세한 리뷰는 이 글 맨 아래 링크를 통해 만나 보세요.

 

3. 돼지국밥의 '야성'이 살아있는 '쌍둥이돼지국밥'

 

'쌍둥이돼지국밥'(부산광역시 동래구 아시아드대로 147)도 부산서 맛집으로 유명한 좋은 돼지국밥집입니다.

 

본점은 대연동(부산광역시 남구 유엔평화로 35-1)에 있고, 이곳은 사직점입니다.

 

이 집의 돼지국밥은 다른 곳보다 좀 더 리얼한, 날 것 그대로의 돼지국밥이랄까요?

 

돼지국밥 특유의 향이 강하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는 집입니다.

 

사람들의 입맛에 맞추려 하지 않고 돼지국밥의 그대로의 야성을 지키려 하는 집인 것만 같습니다.

 

돼지고기 수육이 정말 부드럽습니다. 마늘과 된장을 곁들여 김치에 돌돌 말아먹으면 눈이 절로 감기는 맛입니다. 

 

그렇게 땀을 뻘뻘 흘리며 싸우듯 돼지국밥 한 그릇을 말끔히 비우고 나면 몸과 마음의 야성도 펄펄 살아나는 것만 같은 집입니다.

 

'쌍둥이돼지국밥'에 대한 자세한 리뷰는 이 글 맨 아래 링크를 통해 만나 보세요.

 

4. 돼지국밥 처음이라도 부담없이 즐길 수 있는 '양산국밥'

 

'양산국밥'(부산광역시 해운대구 좌동로 10번 길 75) 해운대 본점도 좋은 돼지국밥집입니다.

 

이 집은 돼지국밥에 대한 우리의 고정관념을 깬 집이랄까요?

 

실내 인테리어도 깔끔하고 음식이 담겨 나오는 식기들도 모두 고급스럽습니다. 

 

돼지국밥집의 상징인 검은 뚝배기는 없습니다.

 

이 집은 황색 유기그릇에 돼지국밥이 담겨 나옵니다. 

 

그 멋진 그릇에 담긴 돼지국밥은 기름기가 적고 맑고 개운한 국물입니다. 돼지고기 특유의 누린내가 안 납니다. 

 

그래서 처음 돼지국밥을 대하는 사람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좋은 돼지국밥집입니다.

 

'양산국밥'에 대한 자세한 리뷰는 맨 아래 링크를 통해 만나 보세요.

 

부산에는 맛있는 돼지국밥집이 많습니다. 앞으로도 '독서목욕'의 빗방울이네가 가서 직접 먹어보고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부산 맛집 남구 합천국밥 돼지국밥

 

부산 맛집 - 해운대 신창국밥 돼지국밥

 

부산 맛집 사직동 쌍둥이돼지국밥

 

부산 맛집 해운대 양산국밥 돼지국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