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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흡기 질환 예방하는 코로 숨쉬기 지금 어디로 숨을 쉬고 계시나요? 코인가요? 입인가요? 코로 숨을 쉬는지 아니면 입으로 숨을 쉬는지 하는 문제는 매우 중요합니다. 오랫동안 호흡기 질환으로 고생하면서 체득한 저의 경험을 공유합니다. 1. 발작적인 기침 해결법은? 만성적인 기침이 나는 호흡기 질환으로 이비인후과 단골이었던 적이 있습니다. 잠을 못 잘 정도로 발작적인 기침으로 고생했습니다. 멈출 수 없는 기침 때문에 전화 통화를 이어갈 수 없는 때도 있었습니다. 기침 치료에 좋다는 부추 생즙을 만들어 먹기도 했고, 요구르트를 뜨겁게 데워서 먹기도 했습니다. 그래도 낫지 않았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도서관에서 두 권의 책을 발견했습니다. (서효석 지음, 스프링 출판), (이마이가즈아키 지음, 이상 출판). 이 두 권의 책으로 아주 간단한 방법.. 2022. 12. 15.
한승원 산돌 키우기, 과연 돌이 클까요? 얼마 전에 한승원 작가의 자서전을 읽었습니다. 책 제목은 '산돌 키우기'입니다. 자서전 제목으로 치면 너무 소박하다는 느낌이 들 정도입니다. 그런데 아주 범상치 않은 제목입니다. 과연 '산돌 키우기'는 무슨 뜻일까요? 1. 한승원 자서전 '산돌 키우기' 한승원 작가의 '초의', '원효'를 읽고 나서, 그의 자서전 '산돌 키우기'(문학동네 발간)를 읽게 되었습니다. 누가 권해서 읽은 것이 아니라, 도서관 책장을 둘러보는데 그 책이 저를 딱 찍었습니다. 나를 읽어보라고요. '산돌 키우기'는 좀 남다른 형식의 자서전입니다. 올해 83세인 작가가 삶을 되돌아보면서 삶의 장면들을 삽화처럼 수필처럼 영화의 한 장면처럼 우리에게 보여줍니다. 그 중의 한 장면이 바로 자서전 제목인 '산돌 키우기'입니다. '산돌 키우기.. 2022. 12. 14.
1월부터 유통기한 대신 소비기한 표시제 시행 처음 친구의 이야기를 듣고 좀 놀랐습니다. 이 친구는 마트에서 식품을 살 때 유통기한이 임박한 제품부터 산다는 것입니다. 저는 그런 이야기를 이전에 들어본 적이 없었습니다. 여러분은 어떠신가요? 1. 어떤 친구의 특별한 식품 구매법 저는 가끔 식품류를 사러 마트에 갑니다. 보통 진열대 뒤쪽에 있는 제품이 유통기한이 여유롭습니다. 뒤쪽 제품은 가장 최근에 만들어진 제품입니다. 마트측은 유통기한이 임박한 제품을 먼저 팔려고 유통기한이 넉넉한 제품을 뒤쪽에 진열합니다. 저는 그 제품을 팔을 깊숙이 집어넣어서 꺼냅니다. 신선하니까요. 이런 생활을 해온 저의 입장에서 친구의 행동을 이해할 수 없었습니다. 친구는 왜 저와는 반대로 유통기한이 임박한 제품을 골라갈까요? 바로 환경문제 때문입니다. 유통기한이 지나서 팔.. 2022. 12. 12.
우영우 고래가 좋은 영감 주는 이유 오후에 커피를 마시다가 문득 고래가 생각났습니다. 따뜻한 커피를 담은 머그컵에 고래가 그려져 있었기 때문입니다. 고래들은 머그컵의 윗부분, 입술이 닿는 곳에 새겨져 있습니다. 정말 멋진 컵이죠? 1. 고래와의 입맞춤이라니! 이 컵에는 모두 24마리의 다양한 고래가 있습니다. 컵의 둘레 윗부분에 위를 향해 서 있습니다. 마치 바닷속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는 것처럼요. 차를 마시다보면 이들과 입맞춤을 하게 됩니다. 고래와의 입맞춤, 정말 신나지 않습니까? 이들 가운데 유일하게 반대쪽 방향, 그러니까 머리를 아래로 하고 있는 고래가 있습니다. 몸을 뒤집은 채 배쪽의 주름이 훤히 보이는 혹등고래입니다. 영어로 Hump-back whale입니다. 허먼 멜빌은 에서 이 고래는 고래 가운데 가장 놀기 좋아하며 명랑하고.. 2022. 12. 11.
화장실 변기 비말 연구에 대한 탐구 점심시간 화젯거리로는 좀 그렇지만요, 그래도 우리 삶에서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는 변기 이야기입니다. 변기에서 분출되는 비말에 대한 연구를 자세히 들여다 보면서 갖게된 저의 생각을 정리해보았습니다. 1. 변기 비말 8초에 1.5m 치솟아 최근 변기 물을 내릴 때 세균덩어리 비말이 천장까지 치솟는다는 연구결과를 뉴스를 통해 접했습니다. 변기에서 안 좋은 세균이 포함된 비말이 나온다는 것은 널리 알려졌는데, 생생한 이미지로 포착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합니다. 미국 볼더 콜로라도대학 공학 연구팀이 사이언스, 셀과 함께 세계 3대 과학지로 꼽히는 네이처 자매지에 발표한 연구내용입니다. 연구 개요는 이렇습니다. 화장실 변기에서 나오는 입자들은 SARS-CoV-2, 인플루엔자 및 노로바이러스 같은 전염병을 옮길 .. 2022. 12. 10.
울주 곰 탈출 그리고… 우리를 뛰쳐나온 사육곰에 의해 노부부가 숨진 충격적인 일이 발생했습니다. 곰 쓸개에서 채취된 성분이 코로나19 감염을 막을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습니다. 녹색연합은 사육곰 산업 종식을 위해 뛰고 있습니다. 우리는 이렇게 서로의 꼬리를 물고 뱅뱅 돌고 있네요. 1. 곰의 탈출과 농장주 부부의 죽음 여러분도 기사 보고 알고 계셨지요? 지난 8일 늦은 밤, 울산시 울주군의 한 농장에서 사육되던 곰 세 마리가 탈출했습니다. 당시 주민들에게 비상 상황을 알리는 문자가 날아가는 등 상황이 매우 심각했습니다. 농장 입구에는 이 농장을 운영하던 60대 부부가 숨진 채 쓰러져 있었습니다. 경찰은 부부의 몸에 난 상처로 보아 곰의 습격을 받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곰 세 마리는 출동한 엽사에 의해 모두 사살되었습니다.. 2022. 12. 10.
맞아요, 중꺾마 '빗방울님께도 '중꺾마'가 닿았나요?' 이 문장은 엊그제 저에게 메일로 온 H:730(한겨레 데일리뉴스레터)의 제목입니다. '중꺾마'에 대해 쓴 글이었습니다. '중요한 것은 꺾이지 않는 마음'. 이 말을 줄여서 '중꺾마'라고 합니다. 1. 중요한 것은 꺾이지 않는 마음 여러분도 기억나시죠? 지난 3일 포르투갈 경기를 2:1로 극적으로 승리한 뒤 조규성 선수와 권경원 선수가 그라운드에서 대형 태극기를 펼쳤을 때, 그 태극기에 쓰여진 문구 말입니다. '중요한 것은 꺾이지 않는 마음'. 우선 저는 이 문구의 군청색 매직글씨를 '해맑은글씨체'라고 명명해주고 싶었어요. 삐뚤삐뚤하지만 착하고 반듯한 마음이 느껴지는 글씨였어요. 그러니까 더욱 문구가 가슴에 와닿는 것 같았습니다. 이날 H:730는 '중꺾마'에 대해 .. 2022. 12. 9.
루이비통 회장이 세계 최고 부자? 아침 신문에서 세계 최고 부자 타이틀을 루이비통 회장이 차지했다는 기사를 보았습니다. 누가 최고 부자면 어때? 이렇게 생각하고 지나가려다가, 명품 브랜드 회장이 세계 최고 부자라고? 좀 의외라는 생각이 들어 다시 읽었습니다. 1. 루이비통 회장이 세계 최고 부자? 경제전문지 포브스의 세계 억만장자 순위에서 테슬라의 일론 머스크 회장이 세계 최고 부자였는데, 주가 하락으로 지난 7일 루이비통모에헤네시(LVMH)의 베르나르 아르노 회장에게 잠시 1위 자리를 내주었다고 합니다. 전기차나 IT같은 첨단산업도 아닌 명품 브랜드가 그렇게 많은 돈을 벌고 있었군요. 루이비통은 한국인이 가장 선호하는 명품 브랜드라고 합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의 공시 내용을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21년 루이비통 코리아.. 2022. 12. 9.
가끔 '고블린 모드' 꺼내 쓰시나요? '고블린 모드'. 영국의 옥스퍼드대학 출판부가 올해의 단어(Word of the Year 2022)로 선정한 표현입니다. 옥스퍼드 영어사전의 트위터에 올라온 발표문을 보면서 여러분과 생각을 공유해보겠습니다. 1. 고블린 모드란? 올 한해동안 가장 관심을 끌었다는 '고블린 모드'(Goblin mode)란 무엇일까요? 옥스퍼드대학 출판부에 따르면, 상대방에게 미안한 기색도 없이 당당하게 자기 멋대로 하거나, 게으르거나 탐욕스럽고, 사회적 규범이나 기대를 거부하는 방식의 행동 유형이라고 합니다. 이 단어는 2009년에 트위터에 처음 등장한 말인데, 코로나19 폐쇄 제한이 완화되면서 그동안 소셜 미디어에 전시된 지속 불가능한 생활 방식에 반항하는 사람들의 분위기를 집약한 표현으로 사람들의 공감을 불러일으킨 것입.. 2022. 12. 8.
조용한 공간, 누가 시끄럽게 하면? 음, 오늘은 좀 소소한 얘기입니다. 그러나 살아가는 데 매우 유용한 것이기도 하죠. 관계를 잘 맺고 잘 유지하기 위한 팁인데, 제가 직접 경험한 것입니다. 여러분은 이런 상황에서 어떻게 하시나요? 1. 조용한 물리치료실을 울리는 어떤 전화소리 최근 제가 운동하다가 오금쪽의 햄스트링을 다쳐서 병원에서 물리치료를 받을 때의 일입니다. 2인 1실의 치료실은 치료실마다 커튼이 처져 있습니다. 그날 저 혼자 치료실의 침대에 누워 냉찜질 치료를 받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건너편 어딘가의 치료실에서 누군가가 전화통화를 하는 소리가 들리기 시작했습니다. 60대 가량 되어 보이는 어떤 아주머니의 목소리였습니다. 곧 통화가 끝나겠지 하고 기다렸지만, 조용한 치료실를 울리는 시끄러운 통화는 계속되었습니다. 이럴 때 왠지 통화.. 2022. 12.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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