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박목월 #박목월_시_나무 #나무_시1 박목월 시 나무 박목월 시인님의 시 '나무'를 만납니다. 내 속의 뿌리내린 '나무들'을 떠올리게 되는 시입니다. 함께 읽으며 생각하며 마음을 맑히는 독서목욕을 하십시다. 1. 박목월 시 '나무' 읽기 나무 박목월(1916~1978, 경북 경주) 유성(儒城)에서 조치원(鳥致院)으로 가는 어느 들판에 우두커니 서 있는 한 그루 늙은 나무를 만났다. 수도승(修道僧)일까, 묵중(默重)하게 서 있었다.다음날은 조치원(鳥致院)에서 공주(公州)로 가는 어느 가난한 마을 어귀에 그들은 떼를 져 몰려 있었다. 멍청하게 몰려 있는 그들은 어설픈 과객(過客)일까. 몹시 추워 보였다.공주(公州)에서 온양(溫陽)으로 우회(迂廻)하는 뒷길 어느 산마루에 그들은 멀리 서 있었다. 하늘문(門)을 지키는 파수병(把守兵)일까, 외로와 보였다.온양(溫陽.. 2025. 1. 8.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