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윤동주 #눈_오는_지도 #겨울시1 윤동주 시 눈 오는 지도 윤동주 시인님의 시 '눈 오는 지도(地圖)'를 만납니다. 지금 가고 있는 '나의 길'에 대해 생각해보게 되는 시입니다. 함께 읽으며 마음을 맑히는 독서목욕을 하십시다. 1. 윤동주 시 '눈 오는 지도(地圖)' 읽기 눈 오는 지도(地圖) 윤동주(1917~1945, 중국 길림성 화룡현 명동촌) 순이(順伊)가 떠난다는 아침에 말못할 마음으로 함박눈이 나려, 슬픈 것처럼 창(窓)밖에 아득히 깔린 지도(地圖) 우에 덮인다. 방(房)안을 돌아다 보아야 아무도 없다. 벽(壁)과 천정(天井)이 하얗다. 방(房)안까지 눈이 나리는 것일까, 정말 너는 잃어버런 역사(歷史)처럼 홀홀이 가는 것이냐, 떠나기 전(前)에 일러둘 말이 있든 것을 편지를 써서도 네가 가는 곳을 몰라 어느 거리, 어느 마을, 어느 지붕밑, 너는 내 .. 2025. 1. 18.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