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츠자키 이사오의 2주 시력 혁명 읽기

마츠자키 이사오 님의 저서 「2주 시력 혁명」을 만납니다. 나빠진 시력을 개선할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한 책입니다. 컴퓨터와 스마트폰으로부터 눈 건강을 지킬 수 있는 유용한 팁을 알아봅니다. 이는 결국 좋은 '독서목욕'을 위한 팁이네요.
 

1. 마츠자키 이사오의 「2주 시력 혁명」 문장 읽기

 
일반적으로 시력이 저하되는 경우에는 어디가 어떻게 안 좋은 것일까요?
그 답은 매우 분명합니다.
눈과 연관된 근육조직의 능력이 저하되고 있는 겁니다.
눈과 연관된 근육은 크게 나눠서 3종류가 있습니다.
· 안구에 들어가는 빛의 양을 조절하는 수축 근육 : 홍채
· 안구의 앞쪽에 붙어있는 렌즈(수정체)의 두께를 조절하는 근육 : 모양체 
· 안구를 상하좌우 대각선 방향으로 움직이는 근육 : 안구이동근
이상 3종의 근육이 가진 기능 저하가 복합적으로 작용하면서 시력을 떨어뜨리는 겁니다.
 

- 마츠자키 이사오의 「2주 시력 혁명」 (중앙북스, 2008년)중에서

 
마츠자키 이사오 작가님은 1930년 일본 삿포르 출신으로 이학박사이며 신슈 대학 명예교수입니다. 인간의 잠재능력을 끌어올리는 '뇌력 증진법'을 개발했습니다. 이 방법을 바탕으로 자신의 시력을 0.3에서 1.5까지 회복시켰고, 이를 소개한 책이 「2주 시력 혁명」입니다. 
 

2. 눈 근육을 강화하는 2가지 스트레칭 트레이닝

 
저자는 58세 때 이 책에서 자신이 소개한 트레이닝을 시작하면서 불과 한 달 만에 0.3에서 1.5까지 회복했다고 합니다. 그런데 그 방법이 참으로 간단한 원리네요.
 
그 방법은 눈과 연관된 근육조직을 적당한 운동으로 회복시켜 주는 것입니다.
 
어떻게 눈과 연관된 근육조직을 강화해 줄까요? 이 책에 소개된 방법 중 기초 스트레칭 2가지를 알아봅니다.
 
먼저 '원근 스트레칭 트레이닝'입니다. 검지 하나를 두 눈의 정중앙에 30센티미터 정도 떨어진 거리에 두고 지문을 봅니다. 그리고 검지를 앞으로 가까이, 뒤로 멀리 움직이는 것을 반복합니다.
 
두 번째는 '상하좌우 스트레칭 트레이닝'입니다. 손가락 끝을 얼굴과 5센티미터 가까이 두고 시선을 그 손가락 지문을 응시합니다. 그 상태에서 천천히 위로 아래로 손가락을 움직입니다. 얼굴을 움직이지 않고 시선만 손가락 지문을 따라갑니다. 같은 방법으로 손가락을 왼쪽과 오른쪽으로 이동합니다.
 
이 책에는 이런 스트레칭 트레이닝과 함께 명암 트레이닝 등 나빠진 시력을 개선할 수 있다는 다양한 방법이 소개되어 있습니다. 
 
눈에 관련된 근육 트레이닝, 이에 대한 저자의 생각은 이렇습니다.
 
인간의 몸에는, 다양한 부위에
크고 작은 근육들이 배치되어 있습니다.
그 근육은 전부 필수 불가결한 것들이며
어느 것 하나라도 빠지거나 기능이 떨어지면 
뜻밖의 불편함을 초래하게 됩니다.
적절하게 사용함으로써 적당한 부담을 주고
또 필요한 양을 조직적으로 트레이닝 해주면
근육은 본래의 높은 기능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 마츠자키 이사오의 「2주 시력 혁명」 중에서

 

눈 근육 운동을 하시나요? - '2주 시력 혁명' 중에서.

 

 

3. 시력을 개선하려는 사람들의 3가지 에피소드

 
어제 도서관 화장실에서 있었던 일입니다.
 
할아버지 한 분이 수돗가에 얼굴을 숙인 채 물을 한 손에 받아서 눈에 대고 있었습니다. 그렇게 두 눈을 번갈아가며 천천히 눈을 씻고 있었답니다. 그러면서 그 할아버지가 일정한 간격으로 입방아를 찧고 있었기 때문에, 보이지는 않았지만 물속에서 눈을 깜박이며 눈을 씻고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지요.
 
어르신, 왜 눈을 그렇게 씻고 계시나요? 
 
할아버지가 물로 눈을 씻은 지 10년 정도 되었다고 합니다. 눈에 열감이 있거나 침침할 때 이렇게 씻으면 좋다고 합니다. 찬물도 더운물이 아닌 미지그한 물이 좋다고 하네요. 빗방울이네는 이렇게 눈을 씻는 사람을 처음 보았습니다. 
 
이 에피소드를 평소 존경하는 분께 말씀드렸더니 이 분도 저녁마다 그렇게 눈을 씻고 있다고 하시네요. 저녁에 집에 오면 손을 깨끗이 씻은 뒤 컵에 물을 받아 얼굴을 옆으로 기울여 눈에 물을 흘리면서 눈을 씻는다고 합니다.
 
이분의 눈 관리 방법은 또 있었습니다. 바로 위의 책 「2주 시력 혁명」의 스트레칭 트레이닝과 유사했습니다.
 
눈알을 수시로 상하좌우로 굴린다고 합니다. 엘리베이터를 기다리거나 지하철 속에서 눈을 감거나 뜬 채로 눈알 굴리기 운동을 한답니다. 뿐만 아니라 두손을 비벼서 눈을 지그시 누르기도 하고, 눈 주위 근육을 당겨주며 수시로 마사지를 해준다고 합니다. 이 분은 최근 안과에서 시력검사를 했는데 0.7에서 1.5로 시력이 회복됐다고 하네요.
 
이런 일도 있었답니다. 빗방울이네가 참여 중인 한 대화방에 며칠 전 이런 글이 올라왔어요.
 
'이 글은 1억 원씩 내고 봐도 아깝지 않아요!'라는 제목의 글로, 모두 26가지의 건강 팁이 있었는데, 거기에 '눈알을 사방으로 자주 움직여라'가 있었어요. 눈알을 좌우로, 상하로, 대각선으로, 시계방향으로, 시계 반대방향으로 움직이고 손을 비벼서 눈동자를 지그시 눌렀다가 번쩍 뜨기 동작을 수시로 하라는 팁이었습니다.
 
이렇게 저마다의 방법으로 눈 운동을 하고 있었네요. 공통점은 눈 운동을 하면 시력이 좋아질 수 있다는 점이네요. 빗방울이네는 그동안 눈 운동을 해야한다는 생각을 해본 적이 거의 없었습니다. 
 
이제 눈 운동을 해보아야겠습니다. 스쿼트나 팔굽혀펴기나 턱걸이를 하듯이, 시간과 운동량을 정해두고 눈 운동을 해보려합니다. 눈 건강을 위해서요, 환하게 마음을 맑히는 '독서목욕'을 위해서요. 우리 함께 마음에 드는 방법을 골라 눈 운동을 해봅시다.
 
글 읽고 마음 목욕하는 블로그 '독서목욕'에서 김광섭 시인님의 시 '저녁에'를 만나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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