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황동규 #매화꽃 #매화꽃냄새 #머릿속해골이환해진다1 황동규 시 매화꽃 2 황동규 시인님의 시 '매화꽃 2'를 만납니다. 어서 매화나무 아래로 달려가 킁킁거리며 매화꽃 냄새를 맡아보고 싶어지는 시입니다. 함께 읽으며 마음을 맑히는 독서목욕을 하십시다. 1. 황동규 시 '매화꽃 2' 읽기 매화꽃 2 황동규(1938년~ , 서울) 묏비(山雨) 막 개인 다음 되살아나는 매화꽃 냄새 깊이 마시면 머릿속 해골이 환해진다. 안구(眼球) 근처가 더 환해진다. 잠시 환등 켜진 것처럼 꺼져도 한참 환한 환등처럼.▷ 황동규 시집 「몰운대행」(문학과지성사, 1991년) 중에서2. '머릿속 해골이 환해지는' 매화꽃 냄새 묏비(山雨) 막 개인 다음 / 되살아나는 매화꽃 냄새▷ 황동규 시 '매화꽃 2' 중에서 '묏비(山雨)'. 산비, 산에 내리는 비를 옛말로 '묏비'라고 했네요. 고풍스러운 '묏비'는 .. 2024. 2. 25.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