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윤동주봄 #김영랑돌담에속삭이는햇발같이 #김소월금잔디 #이장희봄은고양이로다 #이성부봄 #정호승봄길 #김용택봄날1 봄 시 7편 봄을 노래한 시 7편을 만납니다. 시인들은 어떻게 봄을 느끼며 맞이하고 있을까요? 겨우내 움츠렸던 우리를 깨워주는 봄 시를 읽으며 마음을 맑히는 독서목욕을 하십시다. 1. 윤동주 시 '봄' 읽기 윤동주 시인님(1917~1945, 북간도 명동촌)의 시 '봄'의 몇 구절입니다. 첫 발표 당시의 시 원본입니다. '봄이 혈관(血管) 속에 시내처럼 흘러 / 돌, 돌, 시내 가차운 언덕에 / 개나리, 진달래, 노오란 배추꽃' 이 시는 윤동주 시인님의 시 가운데 가장 경쾌한 시라고 할까요? 삶의 의미와 가치, 자아 성찰이라는 진지한 분위기의 시 속에 이처럼 발걸음 가볍고 표정 밝은 시가 있었네요. '봄이 혈관 속에 시내처럼 흘러'라는 구절은 아주 특별합니다. 이 혈관은 우리 몸속에 흐르는 혈관, 자연 속에 흐르는 혈.. 2024. 3. 18.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