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윤동주 #자화상 #좋은시1 윤동주 시 자화상 읽기 윤동주 시인님의 시 '자화상'을 만납니다. 시인님은 이 시를 통해 무엇을 말하고 싶었을까요? 함께 읽으며 자신만의 우물에 마음을 비추어 맑히며 독서목욕을 하십시다. 1. 윤동주 시 ‘자화상’ 읽기 자화상(自畵像) - 윤동주 산모퉁이를 돌아 논 가 외딴 우물을 홀로 찾아 가선 가만히 들여다봅니다. 우물 속에는 달이 밝고 구름이 흐르고 하늘이 펼치고 파아란 바람이 불고 가을이 있읍니다. 그리고 한 사나이가 있읍니다. 어쩐지 그 사나이가 미워져 돌아갑니다. 돌아가다 생각하니 그 사나이가 가엾어집니다. 도로 가 들여다보니 사나이는 그대로 있읍니다. 다시 그 사나이가 미워져 돌아갑니다. 돌아가다 생각하니 그 사나이가 그리워집니다. 우물 속에는 달이 밝고 구름이 흐르고 하늘이 펼치고 파아란 바람이 불고 가을이 있고.. 2023. 8. 3.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