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김종삼 #민간인 #울음을터뜨린한영아를삼킨곳1 김종삼 시 민간인 김종삼 시인님의 시 '민간인'을 만납니다. 일곱 줄의 짧은 시이지만 한 권의 책보다 더 긴 사연을 담고 있는 시입니다. 함께 읽으며 마음을 맑히는 독서목욕을 하십시다. 1. 김종삼 시 '민간인' 읽기 민간인(民間人) - 김종삼(1921~1984, 황해도 은율) 1947년 봄 深夜 黃海道 海州의 바다 以南과 以北의 境界線 용당浦 사공은 조심 조심 노를 저어가고 있었다. 울음을 터뜨린 한 嬰兒를 삼킨 곳. 스무 몇 해나 지나서도 누구나 그 水深을 모른다. - 「김종삼전집」(권명옥 엮음·해설, 나남출판, 2005년) 중에서 2. 시인님의 대표시 중 하나 '민간인' 김종삼 시인님의 시 '민간인'은 1970년 「현대문학」을 통해 처음 발표됐습니다. 시인님 49세 즈음이네요. 위 책에 실린 '김종삼 연보'에 따르면.. 2023. 12. 13.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