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김동환 #오월의-향기 #오월의-하늘에-종달새-떠올라-보표를-그리자1 김동환 시 오월의 향기 김동환 시인님의 시 '오월의 향기'를 만납니다. 종달새가 오월의 하늘에 오선지를 그리고 음표를 붙여 작곡하는 장면이 인상적인 시입니다. 함께 읽으며 마음을 맑히는 독서목욕을 하십시다. 1. 김동환 시 '오월의 향기' 읽기 오월(五月)의 향기(香氣) 김동환(1901~?, 함북 경성) ○오월의 하늘에 종달새 떠올나 보표(譜表)를 그리자 산나물 캐기 색시 푸른 공중 치어다 노래 부르네, 그 음부(音符) 보고 봄의 노래를. 봄의 노래 바다에 떨어진 파도를 울리고 산에 떠러진 종달새 울니더니 다시 하늘로 기어올나 구름 속 거문 소낙이까지 울려 놋네. 거문 소낙이 일만 실비를 물고 떠러지자 땅에는 흙이 젓물가치 녹아지며 보리바티 석 자나 자라나네. 아, 오월의 하늘에 떠도는 종달새는 풍년을 물고 산들에 떠러지네, .. 2024. 5. 24.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