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조지훈 #낙화 #꽃이-지기로소니-바람을-탓하랴1 조지훈 시 낙화 조지훈 시인님의 시 '낙화'를 만납니다. 낙화의 쓸쓸함, 삶의 막막하고 외로운 시간을 노래한 시입니다. 함께 읽으며 마음을 맑히는 독서목욕을 하십시다. 1. 조지훈 시 '낙화' 읽기 낙화 조지훈(1920~1968년, 경북 영양) 꽃이 지기로소니 바람을 탓하랴. 주렴 밖에 성긴 별이 하나 둘 스러지고 귀촉도 우름 뒤에 머언 산이 닥아서다. 초ㅅ불을 꺼야 하리 꽃이 지는데 꽃 지는 그림자 뜰에 어리어 하이얀 미닫이가 우련 붉어라. 묻혀서 사는 이의 고운 마음을 아는 이 있을까 저허하노니 꽃이 지는 아침은 울고 싶어라. ▷「조지훈 시선」(오형엽 해설, 지식을만드는지식, 2011년) 중에서. 2. 지는 꽃처럼, 스러지는 별처럼, 홀로 우는 새처럼 조지훈 시인님의 시 '낙화'를 원본으로 감상합니다. 박목월 박두진.. 2024. 5. 30.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