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이형기 #실솔가 #귀뚜라미_시 #달은_밝았다_나는_울고_싶었다1 이형기 시 실솔가(蟋蟀歌) 귀뚜라미 노래 이형기 시인님의 시 '실솔가(蟋蟀歌)'를 만납니다. '실솔가(蟋蟀歌)'는 귀뚜라미(蟋蟀) 노래(歌)라는 뜻이네요. 귀뚜라미 울음소리를 듣고 있으면 어떤 생각이 나시나요? 함께 읽으며 마음을 맑히는 독서목욕을 하십시다. 1. 이형기 시 '실솔가(蟋蟀歌)' 읽기 실솔가(蟋蟀歌) 이형기(1933~2005년, 경남 사천) 시름은 도른도른 물같이 흐르는 가을밤 귀뚜리. 초가지붕에 뚫어진 영창에 조용히 잠든 눈시울 위에. 옛날 옛날 먼 이야기 몇 구비 돌아간 연륜(年輪)의 자욱. 달은 밝았다, 나는 울고 싶었다, 모두가 그날 같은 가을밤 귀뚜리 ······ 그렇게 가지런한 그림 한 폭. ▷「이형기 시전집」(이재훈 엮음, 한국문연, 2018년) 중에서. 2. 귀를 뚫고 가슴 깊이 파고드는 귀뚜라미 소리 귀뚜리미에 대.. 2024. 9. 30.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