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이육사 #황혼1 이육사 시 황혼 이육사 시인님의 시 '황혼'을 만나봅니다. 황혼처럼 세상의 아픔을 감싸주려는 시인님의 다짐이 담긴 시입니다. 함께 읽으며 마음을 맑히는 독서목욕을 하십시다. 1. 이육사 시 '황혼' 읽기 황혼(黃昏) 이육사(1905~1944, 경북 안동) 내 골방의 커-텐을 것고정성된 맘으로 황혼(黃昏)을 마저 드리노니바다의 힌 갈매기들갓치도인간(人間)은 얼마나 외로운 것이냐 황혼(黃昏)아 네 부드러운 손을 힘껏 내미라내 뜨거운 입술을 맘대로 맛추어 보련다그리고 네 품 안에 안긴 모-든 것에나의 입술을 보내게 해 다오 저-십이성좌(十二星座)의 반ㅅ작이는 별들에게도종(鐘)소리 저문 삼림(森林) 속 그윽한 수녀(修女)들에게도쎄멘트 장판 우 그 만흔 수인(囚人)들에게도의지할 가지 업는 그들의 심장(心臟)이 얼마나 떨고 잇슬가.. 2024. 7. 4.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