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이육사 #광야 #까마득한날에하늘이처음열리고1 이육사 시 광야 이육사 시인님의 시 '광야'를 만납니다. 읽고 나면, 참된 마음이 부르르 일어나는 시입니다. 함께 읽으며 마음을 맑히는 독서목욕을 하십시다. 1. 이육사 시 '광야' 읽기 광야(曠野) - 이육사(1904~1944, 경북 안동) 까마득한 날에 하늘이 처음 열리고 어데 닭 우는 소리 들렸으랴 모든 산맥들이 바다를 연모(戀慕)해 휘달릴 때도 참아 이곳을 범(氾)하던 못하였으리라 끊임없는 광음(光陰)을 부지런한 계절이 피여선 지고 큰 강물이 비로소 길을 열었다 지금 눈 나리고 매화향기 홀로 아득하니 내 여기 가난한 노래의 씨를 뿌려라 다시 천고(千古)의 뒤에 백마 타고 오는 초인이 있어 이 광야(曠野)에서 목놓아 부르게 하리라 - 「이육사 시집」(이육사 지음, 범우, 2013년) 중에서 2. ‘그는 한평생 꿈을.. 2024. 1. 2.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