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윤동주 #무서운-시간 #거-나를-부르는-것이-누구요1 윤동주 시 무서운 시간 윤동주 시인님의 시 '무서운 시간'을 만납니다. 이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삶의 의미를 곱씹게 하는 시입니다. 함께 읽으며 마음을 씻는 독서목욕을 하십시다. 1. 윤동주 시 '무서운 시간' 읽기 무서운 시간(時間) 윤동주(1917~1945, 북간도 명동촌) 거 나를 부르는 것이 누구요, 가랑잎 잎파리 푸르러 나오는 그늘인데, 나 아직 여기 호흡(呼吸)이 남아 있소. 한 번도 손들어 보지 못한 나를 손들어 표할 하늘도 없는 나를 어디에 내 한 몸 둘 하늘이 있어 나를 부르는 것이오. 일을 마치고 내 죽는 날 아침에는 서럽지도 않은 가랑잎이 떨어질 텐데 ··· 나를 부르지 마오. ▷윤동주 유고시집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1955년 10주기 증보판 오리지널 디자인, 소와다리, 2002년) 중에서 2. 일.. 2024. 4. 19.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