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안도현 #공양 #산벌의날갯짓소리일곱근1 안도현 시 공양 읽기 안도현 시인님의 시 '공양'을 만납니다. 이 시는 어떤 삶의 풍경을 우리에게 보여줄까요? 마음의 옷을 벗고 함께 시를 읽으며 독서목욕을 하십시다. 1. 안도현 시 '공양' 읽기 공양 - 안도현(1961~ , 경북 예천) 싸리꽃을 애무하는 산(山) 벌의 날갯짓소리 일곱 근 몰래 숨어 퍼뜨리는 칡꽃 향기 육십 평 꽃잎 열기 이틀 전 백도라지 줄기의 슬픈 미동(微動) 두치 반 외딴집 양철지붕을 두드리는 소낙비의 오랏줄 칠만 구천 발 한 차례 숨죽였다가 다시 우는 매미울음 서른 되 - 안도현 시집 「간절하게 참 철없이」(창비, 2008년) 중에서 2. 시를 만나기 전에 살펴보는 몇 가지 이 시는 안도현 시인님의 시집 「간절하게 참 철없이」에 첫 번째 시로 실려 있습니다. 시집 속의 첫 시는 시인님의 찡긋 하는 .. 2023. 9. 6.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