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봄날은간다 #손로원 #연분홍치마가봄바람에휘날리더라 #김정호봄날은간다 #봄시1 봄날은 간다 손로원 시 읽기 손로원 시 '봄날은 간다'를 만납니다. 봄이 갈 이즈음 자동으로 흘러나오는 노래입니다. 70년 전의 노랫말입니다. 그런데도 우리는 여전히 이 노래의 아우라에서 헤어나지 못하고 있네요. 그 아우라의 빛살에 마음을 씻어 맑히며 독서목욕을 하십시다. 1. 손로원 시 '봄날은 간다' 읽기 봄날은 간다 - 백설희 노래, 손로원 작사, 박시춘 작곡 연분홍 치마가 봄바람에 휘날리더라오늘도 옷고름 씹어가며산제비 넘나드는 성황당 길에꽃이 피면 같이 웃고꽃이 지면 같이 울던알뜰한 그 맹세에 봄날은 간다 새파란 풀잎이 물에 떠서 흘러가더라오늘도 꽃 편지 내던지며청노새 짤랑대는 역마차 길에별이 뜨면 서로 웃고별이 지면 서로 울던실없는 그 기약에 봄날은 간다 열아홉 시절은 황혼 속에 슬퍼지더라오늘도 앙가슴 두드리며뜬구름 흘러가.. 2023. 5. 13.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