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김동환 #웃은-죄 #평양성에-해-안-뜬대도-난-모르오1 김동환 시 웃은 죄 김동환 시인님의 시 '웃은 죄'를 만납니다. 어여쁜 사람이 물을 긷고 있는 우물가로 달려가고 싶어지는 시입니다. 함께 읽으며 마음을 맑히는 독서목욕을 하십시다. 1. 김동환 시 '웃은 죄' 읽기 웃은 죄 김동환(1901~?, 함북 경성 출생) 지름길 묻길래 대답했지요. 물 한 모금 달라기에 샘물 떠 주고, 그러고는 인사하기 웃고 받았지요. 평양성(平壤城)에 해 안 뜬대두 난 모르오, 웃은 죄밖에. ▷「김동환 시선」(방인석 엮음, 지식을만드는지식인, 2013년) 중에서 이 시는 위 책에 실린 원본의 조사와 띄워쓰기, 그리고 행과 연의 구분은 그대로 두고 낱말 중 옛말만을 '독서목욕'이 현대어 표기에 맞추어 정리한 것입니다. 김동환 시인님(1901~?)은 함북 경성 출신으로 1924년 「금성」에 '정성을 손.. 2024. 5. 7.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