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김광섭 #시인 #시인에대한시1 김광섭 시 시인 읽기 김광섭 시인님의 시 '시인'을 만나봅니다. '시인이란 어떤 사람인가'에 대한 시인님의 대답은 무엇일까요? '시인'의 마음으로 저마다의 마음을 씻으며 독서목욕을 하십시다. 1. 김광섭 시 '시인' 읽기 시인(詩人) - 김광섭(1905~1977, 함북 경성) 꽃은 피는 대로 보고 사랑은 주신 대로 부르다가 세상에 가득한 물건조차 한아름 팍 안아보지 못해서 전신(全身)을 다 담아도 한 편에 2천원 아니면 3천원 가치(價値)와 값이 다르건만 더 손을 내밀지 못하는 천직(天職) 늙어서까지 아껴서 어릿궂은 눈물의 사랑을 노래하는 젊음에서 늙음까지 장거리(長距離)의 고독(孤獨) 컬컬하면 술 한잔 더 마시고 터덜터덜 가는 사람 신이 안 나면 보는 척도 안 하다가 쌀알만 한 빛이라도 영원처럼 품고 나무와 같이 서면 나무.. 2023. 9. 12.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