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피천득 #수필-종달새 #새장에-갇힌-종달새1 피천득 수필 종달새 피천득 님의 수필 '종달새'를 만납니다. 종달새의 본성에 대한 글인데, 저마다의 성정(性情)을 생각하게 되는 글입니다. 함께 읽으며 마음을 맑히는 독서목욕을 하십시다. 1. 피천득 수필 '종달새' 문장 읽기 책을 읽다가 만나는 이런 문장은 우리 정신의 골짜기를 환하게 비춰주는 것만 같습니다. 아침 햇빛이 조롱에 비치면 그는 착각을 하고 문득 날려다가 날개를 파닥거리며 쓰러지기도 한다. 설사 그것이 새장 속에서 태어나 아름다운 들을 모르는 종다리라 하더라도, 그의 핏속에는 선조 대대의 자유를 희구하는 정신과 위로 위로 지향하는 강한 본능이 흐르고 있는 것이다. ▷피천득 수필집 「인연」(민음사, 2018년) 중에서 수필가이자 영문학자인 피천득 님(호 금아, 1910~2007년, 서울)은 1930년 「신동아」.. 2024. 4. 17.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