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조지훈 #파초우 #이-밤을-어디메서-쉬리라던고1 조지훈 시 파초우 조지훈 시인님의 시 '파초우(芭蕉雨)'를 만납니다. 억압과 굴종의 현실을 벗어나 청정무구한 자연에 동화되고 싶은 마음을 담은 시입니다. 함께 읽으며 마음을 맑히는 독서목욕을 하십시다. 1. 조지훈 시 '파초우' 읽기 파초우(芭蕉雨) 조지훈(1920~1968, 경북 영양) 외로이 흘러간 한 송이 구름 이 밤을 어디메서 쉬리라던고. 성긴 비ㅅ방울 파초ㅅ잎에 후두기는 저녁 어스름 창 열고 푸른 산과 마조 앉어라. 들어도 싫지 않은 물소리기에 날마다 바라도 그리운 산아 온 아츰 나의 꿈을 스쳐 간 구름 이 밤을 어디메서 쉬리라던고. ▷「조지훈 시선」(오형엽 해설, 지식을만드는지식, 2011) 2. 서울 남산의 시비(詩碑)에 새겨진 조지훈 시는? 조지훈 시인님의 시비(詩碑)가 1972년 서울 남산에 세워졌습니다... 2024. 7. 23.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