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이형기 #낙화 #가야할때가언제인가를분명히알고가는이의뒷모습은얼마나아름다운가 #봄시 #좋은시1 이형기 시 낙화 읽기 이형기 시인님의 시 '낙화'를 만납니다. 시인님은 떨어지는 꽃을 보고 어떤 깨달음을 얻었을까요? 우리 함께 시인님이 이루어놓은 통찰의 자양분으로 마음을 씻으며 독서목욕을 하십시다. 1. 이형기 시 '낙화' 읽기낙화(落花) - 이형기 가야 할 때가 언제인가를분명히 알고 가는 이의뒷모습은 얼마나 아름다운가. 봄 한철격정을 인내한나의 사랑은 지고 있다. 분분한 낙화 ···결별이 이룩하는 축복에 싸여지금은 가야 할 때, 무성한 녹음과 그리고머지않아 열매 맺는 가을을 향하여 나의 청춘은 꽃답게 죽는다. 헤어지자.섬세한 손길을 흔들며하롱하롱 꽃잎이 지는 어느 날 나의 사랑, 나의 결별샘터에 물 고이듯 성숙하는내 영혼의 슬픈 눈. - 「한국 대표 명시선 100 : 이형기 낙화」(이형기 지음, 만해사상실천선양회 뽑음,.. 2023. 4. 30.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