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이수복 #봄비 #이수복봄비 #이비그치면내마음강나루긴언덕에1 이수복 시 봄비 읽기 이수복 시인님의 시 '봄비'를 맞습니다. 맑고 곱고 깨끗한 시, 봄비처럼 정갈한 시입니다. 이수복 시인님이 불러온 봄비에 젖으며 마음을 씻으며 독서목욕을 해보십시다. 1. 이수복 시 '봄비' 읽기 봄비 - 이수복이 비 그치면 내 마음 강나루 긴 언덕에 서러운 풀빛이 짙어오것다.푸르른 보리밭길맑은 하늘에종달새만 무에라고 지껄이것다.이 비 그치면시새워 벙글어질 고운 꽃밭 속처녀애들 짝하여 새로이 서고임 앞에 타오르는 향연(香煙)과 같이땅에선 또 아지랑이 타오르것다.- 이수복 전집 「봄비와 낮달」(광주광역시문인협회 엮음, 예원) 중에서 이수복 시인님(1924~1986)은 전남 함평 출신으로 1954년 「문예」에 서정주 시인님에 의해 첫 작품 '동백꽃'이 추천된 이후 1955년 「현대문학」에 '실솔' '봄비'가.. 2023. 4. 6.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