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윤동주 #병원 #의사는젊은이의병을모른다1 윤동주 시 병원 윤동주 시인님의 시 '병원'을 만납니다. 시인님은 많이 아프다고 합니다. 그러나 의사는 시인님에게 병이 없다고 하네요. 과연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요? 함께 읽으며 마음을 맑히는 독서목욕을 하십시다. 1. 윤동주 시 '병원' 읽기 병원(病院) - 윤동주(1917.12.30 ~1945.2.16) 살구나무 그늘로 얼골을 가리고, 병원(病院)뒤뜰에 누어, 젊은 여자(女子)가 흰옷 아래로 하얀 다리를 드러내 놓고 일광욕(日光浴)을 한다. 한나절이 기울도록 가슴을 앓는다는 이 여자(女子)를 찾어 오는 이, 나비 한마리도 없다. 슬프지도 않은 살구나무가지에는 바람조차 없다. 나도 모를 아픔을 오래 참다 처음으로 이곳에 찾어왔다. 그러나 나의 늙은 의사는 젊은이의 병(病)을 모른다. 나한테는 병(病)이 없다고 한다... 2023. 10. 30.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