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윤동주 #바람이-불어1 윤동주 시 바람이 불어 윤동주 시인님의 시 '바람이 불어'를 만납니다. 암울한 시간에도 단단한 자아를 지키며 사랑하며 아파하며 살아가겠다는 윤동주 시인님의 각오가 담긴 시입니다. 함께 읽으며 마음을 맑히는 독서목욕을 하십시다. 1. 윤동주 시 '바람이 불어' 읽기 바람이 불어 윤동주(1917~1945, 중국 길림성 화룡현 명동촌) 바람이 어디로부터 불어와 어디로 불려가는 것일까, 바람이 부는데 내 괴로움에는 이유(理由)가 없다. 내 괴로움에는 이유(理由)가 없을까, 단 한 여자(女子)를 사랑한 일도 없다. 시대(時代)를 슬퍼한 일도 없다. 바람이 자꼬 부는데 내발이 반석우에 섰다. 강물이 자꼬 흐르는데 내발이 언덕우에 섰다. ▷윤동주 유고시집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1955년 10주기 증보판 오리지널 디자인, 소와다리, 2.. 2024. 6. 13.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