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김영랑_시_제야 #제운밤_뜻1 김영랑 시 제야 김영랑 시인님의 시 '제야(除夜)'를 만납니다. '제야'는 한 해의 마지막 밤, 섣달그믐 밤입니다. 시 '제야'는 빈 마음으로 간절히 기도하고 싶어지는 시입니다. 함께 읽으며 마음을 맑히는 독서목욕을 하십시다. 1. 김영랑 시 '제야(除夜)' 읽기 제야(除夜) 김영랑(본명 김윤식, 1903~1950, 전남 강진) 제운밤 촛불이 쯔르르 녹어버린다못견듸게 묵어운 어느별이 떠러지는가 어둑한 골목골목에 수심은 떳다 가란젓다제운맘 이한밤이 모질기도 하온가 히부얀 조히등불 수집은 거름거리샘물 정히 떠붓는 안쓰러운 마음결 한해라 기리운졍을 몯고싸어 힌그릇에그대는 이밤이라 맑으라 비사이다 (除夜) ▷「영랑시집(永郞詩集)」(김윤식 지음, 1935년 시문학사 발행 시집의 영인본, 문학사상사) 중에서. 2. '제운밤'의 .. 2024. 12. 30.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