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윤동주 #간 #습한간을펴서말리우자1 윤동주 시 간(肝) 윤동주 시인님의 시 '간(肝)'을 만납니다. 양심과 신념 같은 우리가 지켜야 할 소중한 가치에 대해 묵상하게 하는 시입니다. 함께 읽으며 마음을 맑히는 독서목욕을 하십시다. 1. 윤동주 시 '간(肝)' 읽기 간(肝) - 윤동주(1917~1945, 북간도 명동촌) 바닷가 햇빛 바른 바위 위에 습한 간(肝)을 펴서 말리우자, 코카사스 산중에서 도망해 온 토끼처럼 둘러리를 빙빙 돌며 간(肝)을 지키자, 내가 오래 기르던 여윈 독수리야! 와서 뜯어 먹어라, 시름없이 너는 살 찌고 나는 여위여야지, 그러나, 거북이야! 다시는 용궁의 유혹에 안 떨어진다. 프로메테우스 불쌍한 프로메테우스 불 도적한 죄로 목에 멧돌을 달고 끝없이 침전(沈澱)하는 프로메테우스, - 「윤동주 시집 - 그의 시와 인생」(권일송 편저, 청목.. 2024. 2. 16.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