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유치환 #바위 #내죽으면한개바위가되리라1 유치환 시 바위 읽기 유치환 시인님의 시 '바위'를 만납니다. 시인님은 바위가 되고 싶다고 하네요. 시인님에게 바위는 어떤 존재일까요? 우리 함께 시 '바위'로 독서목욕을 하며 저마다의 마음을 맑혀봅시다. 1. 유치환 시 '바위' 읽기 바위 - 유치환(1908~1967, 경남 통영) 내 죽으면 한 개 바위가 되리라 아예 애련(哀憐)에 물들지 않고 희로(喜怒)에 움직이지 않고 비와 바람에 깎이는 대로 억년(億年) 비정(非情)의 함묵(緘默)에 안으로 안으로만 채찍질하여 드디어 생명(生命)도 망각(忘却)하고 흐르는 구름 머언 원뢰(遠雷) 꿈꾸어도 노래하지 않고 두 쪽으로 깨뜨려져도 소리 하지 않는 바위가 되리라 - 「유치환 시선」(배호남 엮음, 지식을만드는지식, 2012년) 중에서 2. ‘한 개 바위가 되리라’ 유치환 시인님의 시.. 2023. 9. 21.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