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서정주 #국화옆에서 #한송이국화꽃을피우기위해1 서정주 시 국화 옆에서 읽기 서정주 시인님의 시 '국화 옆에서'를 만납니다. 무엇이 국화꽃을 피어나게 했을까요? 시인님이 건네주는 더운 사유의 목욕물로 저마다의 마음을 씻는 독서목욕을 하십시다. 1. 서정주 시 '국화 옆에서' 읽기 국화 옆에서 - 서정주(1915~2000, 전북 고창) 한 송이의 국화꽃을 피우기 위해 봄부터 소쩍새는 그렇게 울었나 보다. 한 송이의 국화꽃을 피우기 위해 천둥은 먹구름 속에서 또 그렇게 울었나 보다. 그립고 아쉬움에 가슴 조이던 머언 먼 젊음의 뒤안길에서 인제는 돌아와 거울 앞에 선 내 누님같이 생긴 꽃이여. 노오란 네 꽃잎이 피려고 간밤엔 무서리가 저리 내리고 내게는 잠도 오지 않았나 보다. - 서정주 시집 「질마재로 돌아가다」(미래문화사, 2001년 1쇄, 2002년 3쇄) 중에서 2. 국화꽃 한.. 2023. 10. 12.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