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백석 #칠월백중 #백중관련시1 백석 시 칠월 백중 읽기 백석 시인님의 시 '칠월 백중'을 만납니다. 여름휴가에 대한 시입니다. 그대도 여름휴가를 보내셨나요? 옛사람들의 휴가에서 우리는 무엇을 생각할 수 있을까요? 함께 읽으며 마음을 맑히며 독서목욕을 하십시다. 1. 백석 시 '칠월(七月) 백중' 읽기칠월(七月) 백중 - 백석(1912~1995, 평북 정주 출생) 마을에서는 세불 김을 다 매고 들에서개장취념을 서너 번 하고 나면백중 좋은 날이 슬그머니 오는데백중날에는 새악시들이생모시치마 천진푀치마의 물팩치기 껑추렁한 치마에쇠주푀적삼 항라적삼의 자지고름이 기드렁한 적삼에한끝나게 상나들이옷을 있는 대로 다 내 입고머리는 다리를 서너 켜레씩 드려서시뻘건 꼬둘채댕기를 삐뚜룩하니 해 꽂고네날백이 따배기신을 맨발에 바꿔 신고고개를 몇이라도 넘어서 약물터로 가는데무썩무썩 .. 2023. 8. 30.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