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백석 #백석시 #멧새소리 #멧새소리에멧새가없는이유 #1 백석 시 멧새소리에 멧새가 없는 이유 오늘은 우리가 사랑하는 백석 시인 님의 시 한 편을 오랜만에 읽으며 마음목욕을 하려 합니다. 삶의 고통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어떤 비명 같은 울음에 대한 이야기입니다.1. 멧새 깃털도 안 나오는데멧새소리- 백석(1912~1995)처마 끝에 明太를 말린다明太는 꽁꽁 얼었다明太는 길다랗고 파리한 물고긴데꼬리에 길다란 고드름이 달렸다해는 저물고 날은 다 가고 볕은 서러웁게 차갑다나도 길다랗고 파리한 明太다門턱에 꽁꽁 얼어서 가슴에 길다란 고드름이 달렸다 - 「백석시전집」(이동순 편, 창비) 중에서(※백석 시인님의 시어 그대로 표기한 것입니다.)이 시를 다 읽고 나서 우리는 곤란한 상황에 직면합니다. 제목이 '멧새소리'인데 왜 멧새가 등장하지 않을까? 하고요.그래서 많은 독자들이 이 시로 들어가기 힘들어하고, .. 2023. 2. 3.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