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박재삼 #사람사는길밑에 #산호가찬란하게피어나고있는일이라1 박재삼 시 사람이 사는 길 밑에 박재삼 시인님의 시 '사람이 사는 길 밑에'를 만납니다. 겨울 바다, 그리고 삶의 출렁임과 흔들림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함께 읽으며 마음을 맑히는 독서목욕을 하십시다. 1. 박재삼 시 '사람이 사는 길 밑에' 읽기 사람이 사는 길 밑에 - 박재삼(1933~1997, 일본 출생, 삼천포 성장) 겨울 바다를 가며 물결이 출렁이고 배가 흔들리는 것에만 어찌 정신을 쏟으랴. 그 출렁임이 그 흔들림이 거세어서만이 천 길 바다 밑에서는 산호가 찬란하게 피어나고 있는 일이라! 사람이 살아가는 그 어려운 길도 아득한 출렁임 흔들림 밑에 그것을 받쳐 주는 슬프고도 아름다운 노래가 마땅히 있는 일이라! ··· 다 그런 일이라! - 「박재삼 시선」(이상숙 엮음, 지식을만드는지식, 2013년) 중에서 2. '그 흔들림이 거세.. 2023. 12. 15.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