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노천명 #푸른-오월 #계절의-여왕-오월 #오월의-시1 노천명 시 푸른 오월 계절의 여왕 노천명 시인님의 시 '푸른 오월'을 만납니다. 오월의 싱그러운 풍경 속으로 우리를 데려가 주는 맑고 밝은 시입니다. 함께 읽으며 마음을 맑히는 독서목욕을 하십시다. 1. 노천명 시 '푸른 오월(五月)' 읽기 푸른 오월(五月) 노천명(1911~1957년, 황해도 장연) 청자(靑磁) 빛 하늘이 육(六)모정(亭) 탑 위에 그린 듯이 곱고 연못 창포잎에 여인(女人)네 맵시 위에 감미로운 첫여름이 흐른다 라일락 숲에 내 젊은 꿈이 나비처럼 앉은 정오(正午) 계절(季節)의 여왕(女王) 오월(五月)의 푸른 여신(女神) 앞에 내가 웬일루 무색하구 외롭구나 밀물처럼 가슴속으로 몰려드는 향수(鄕愁)들 어찌하는 수 없어 눈은 먼 데 하늘을 본다 기인 담을 끼고 외따른 길을 걸으며 걸으며 생각이 무지개처럼 핀다 풀냄새가 물쿤.. 2024. 5. 8.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