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김상옥 #뜨락 #라일락시1 김상옥 시 뜨락 김상옥 시인님의 시 '뜨락'을 만납니다. 저마다의 '삶의 뜨락'을 성찰하게 하는 시입니다. 함께 읽으며 마음을 맑히는 독서목욕을 하십시다. 1. 김상옥 시 '뜨락' 읽기 뜨락 김상옥(1920~2004년, 경남 통영) 자고 나면 이마에 주름살, 자고 나면 뜨락에 흰 라일락. 오지랖이 환해 다들 넓은 오지랖 어쩌자고 환한가? 눈이 부셔 눈을 못 뜨겠네. 구석진 나무 그늘 꾸물거리는 작은 벌레 ··· 이날 이적지 빛을 등진 채 빌붙고 살아 부끄럽네. 자고 나면 몰라볼 생시, 자고 나면 휘드린 흰 라일락 ▷「김상옥 시선」(김상옥 지음, 최종환 엮음, 지식을만드는지식, 2012년) 중에서 2. 60세에 이르러 삶을 돌아보며 쓴 시 시 '뜨락'은 1980년에 나온 시인님의 시집 「묵(墨)을 갈다가」에 실려있습니다... 2024. 4. 8.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