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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고 쓰고 스미기

다섯손가락 노래 수요일엔 빨간 장미를 가사 단소보

by 빗방울이네 2025. 5.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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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섯손가락'의 노래 '수요일엔 빨간 장미를'의 가사와 단소보를 만나 봅니다.

 

소중한 이에게 우리는 왜 꽃을 주는 걸까요? 

 

그 꽃에는 무엇이 담겨 있을까요?

 

함께 읽으며 부르며 마음을 맑히는 독서목욕을 하십시다.

 

1. 다섯손가락 노래 '수요일엔 빨간 장미를' 가사 

 

수요일엔 빨간 장미를

 

- 노래 다섯손가락, 작사 작곡 이두헌

 

수요일에는 빨간 장미를

그녀에게 안겨주고파

 

흰 옷을 입은 천사와 같이

아름다운 그녀에게 주고 싶네

 

슬퍼 보이는 오늘 밤에는

아름다운 꿈을 주고파

 

깊은 밤에도 잠 못 이루던

내 마음을 그녀에게 주고 싶네

 

한 송이는 어떨까

왠지 외로워 보이겠지

한 다발은 어떨까

왠지 무거워 보일 거야

 

시린 그대 눈물 씻어 주고픈

수요일엔 빨간 장미를

 

슬픈 영화에서처럼

비 내리는 거리에서

 

무거운 코트 깃을 올려 세우며

비 오는 수요일엔 빨간 장미를

 

한 송이는 어떨까

왠지 외로워 보이겠지

한 다발은 어떨까

왠지 무거워 보일 거야

 

시린 그대 눈물 씻어 주고픈

수요일엔 빨간 장미를 

 

슬픈 영화에서처럼

비 내리는 거리에서

 

무거운 코트 깃을 올려 세우며

비 오는 수요일엔 빨간 장미를

 

▷「불꽃밴드 Part.6 - EP : 전인권, 다섯손가락, 사랑과평화, 이치현」(2023년) 중에서.

 

2. 설렘, 떨림, 망설임, 뜨거움이 담겨 있는 꽃

 

'수요일은 빨간 장미를'은 1985년에 세상에 나온 노래입니다.

 

당시 인기 음악그룹 '다섯손가락'의 1집 타이틀 곡 '새벽기차'와 함께 앨범의 대표곡이었습니다.

 

이 노래가 젊은층에서 큰 인기를 끌면서 수요일마다 장미 판매량이 급증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화훼협회에서 이 노래를 만들고 부른 '다섯손가락' 이두헌 님에게 감사패를 주었다고 하네요.

 

지금(2025년)으로부터 40년 전의 노래이지만 여전히 애창되는 명곡입니다.

 

'수요일엔 빨간 장미를'

 

그러나 꽃을 받으면 이렇게 말하는 이도 있습니다. 뭐하러 꽃을···?

 

그대도 혹시 먹지도 입지도 못하는 꽃보다 뭔가 실용적인 선물이 더 좋다고 생각하는지요?

 

꽃을 주는 것은 어떤 의미를 가지고 있을까요?

 

'슬퍼 보이는 오늘 밤에는 / 아름다운 꿈을 주고파'

 

꽃을 주는 것은 '아름다운 꿈'을 주는 것이라고 하네요.

 

'슬퍼 보이는 오늘 밤'의 그녀에게 장미를 건네주는 일이 '아름다운 꿈'을 주는 것이라고요.

 

그러면 그 장미꽃은 슬픔을 씻어줄 수 있는 '아름다운 꿈'의 꽃이네요.  

 

꽃에는 무엇이 있기에 '아름다운 꿈'이라고 할까요?

 

'깊은 밤에도 잠 못 이루던 / 내 마음을 그녀에게 주고 싶네'

 

바로 '내 마음'이 담겨 있기 때문이라는군요.

 

사랑하는 이의 마음이 담긴 꽃이 나에게 건너오는 순간 새로운 차원의 세상이 펼쳐진다는 것을 우리는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요, 그 꽃에 담긴 마음은 어떤 마음이기에 우리는 감동하게 되는 걸까요?

 

'한 송이는 어떨까 / 왠지 외로워 보이겠지

한 다발은 어떨까 / 왠지 무거워 보일 거야'

 

이것이 꽃을 주는 사람의 마음입니다. 

 

한 송이? 한 다발? 또는 서너송이? 아니 오늘 만난 지 백일이니까 백송이?

 

꽃을 주는 이의 설렘, 떨림, 망설임, 뜨거움이 다 느껴지는 것만 같네요.

 

'슬픈 영화에서처럼 / 비 내리는 거리에서

무거운 코트 깃을 올려 세우며 / 비 오는 수요일엔 빨간 장미를'

 

이 분 좀 보셔요.

 

꽃을 어디에서, 또 어떤 자세로 줄 것인가도 고민하고 또 고민하는 이 분 좀 보셔요.

 

좀 시크하게 보이고 싶은 걸까요?

 

비가 와야 하고요, 깃이 있는 코트를 입어야 하고요, 수요일이어야 하고요.

 

비에 젖어 무거워진 코트 깃을 올려 세우며 꽃을 건네줘야 하고요.

 

참말로 꽃을 주는 이의 이런 마음은 정말 꽃 같은 마음이네요.

 

'수요일엔 빨간 장미를'

 

어쩌면 정작 꽃은 중요하지 않을지 모릅니다.

 

꽃은 마음의 전달 매개체일 뿐일 테니까요.

 

장미꽃을 받은 그녀는 장미꽃을 보며 이렇게 말하겠지요?

 

아, 정말 아름다워요!

 

그런데 그녀가 이렇게 아름답다고 감탄한 것은 무엇일까요?

 

장미꽃일까요? 이 꽃을 준 사람일까요?

 

빗방울이네는 꽃을 준 사람인 것만 같습니다.

 

그녀는 장미를 보고 있지만 그 너머에 비치는 그의 마음을 보고 있겠지요?

 

설렘, 떨림, 망설임, 뜨거움 가득한 그이의 마음요.

 

그러니 꽃의 사명은 얼마나 대단한 것인지요?

 

사랑하는 마음을 담을 수 있는 꽃은 얼마나 신비로운 것인지요?

 

"수요일엔_빨간_장미를_그녀에게_안겨주고파"-다섯손가락_노래_'수요일엔_빨간_장미를'_중에서.
"수요일에는 빨간 장미를 그녀에게 안겨주고파" - 다섯손가락 노래 '수요일엔 빨간 장미를' 중에서.

 

 

 

3. '수요일엔 빨간 장미를' 단소로 연주하기

 

'수요일엔 빨간 장미를' 오선보를 보고 단소음을 붙여 단소로 불어봅니다.

 

수요일에는- 빨간 장미를 그녀에게- 안겨주고파-

 

흰 옷을 입은- 천사와 같이 아름다운- 그녀에게 주고 싶네

 

 

우우 우우우- 우우우 우우 우우

淋  㳞湳

 

슬퍼 보이는- 오늘 밤에는 아름다운- 꿈을 주고파-

潢 南 仲 潢 

 

깊은 밤에도 잠 못 이루던 내 마음을- 그녀에게 주고 싶네

 仲 潢 㳞 

 

한 송이는- 어떨까- 왠지 외로워 보이겠-지

㳞 湳

 

한 다발은- 어떨까- 왠지 무거워 보일 거-야

 

시린 그대 눈물 씻어 주고픈- 수요일엔 빨간 장미를- 우우-

 

슬픈 영화에-서처-럼 비 내리는 거-리에서-

 

무거운 코트 깃-을 올려 세우며- 비 오는 수요일엔 빨간 장미를

淋湳

 

즐거운 단소 연주시간 가지시길 바랍니다.

 

글 읽고 마음 목욕하는 블로그 '독서목욕'에서 아름다운 노래를 더 만나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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