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문세 노래 광화문 연가 가사 단소 악보
이문세 가수님의 노래 '광화문 연가'를 만나봅니다.
'광화문 연가' 악보에 단소 음계를 달아 국악기 단소로도 불어봅니다.
함께 읽으며 부르며 마음을 맑히는 독서목욕을 하십시다.
1. 이문세 노래 '광화문 연가' 부르기
광화문 연가
이문세 노래, 이영훈 작사·작곡
이제 모두 세월 따라 흔적도 없이 변하였지만
덕수궁 돌담길엔 아직 남아 있어요
다정히 걸어가는 연인들
언젠가는 우리 모두 세월을 따라 떠나가지만
언덕 밑 정동길엔 아직 남아 있어요
눈 덮인 조그만 교회당
향긋한 오월의 꽃향기가 가슴 깊이 그리워지면
눈 내린 광화문 네거리 이곳에 이렇게 다시 찾아와요
언젠가는 우리 모두 세월을 따라 떠나가지만
언덕 밑 정동길엔 아직 남아 있어요
눈 덮인 조그만 교회당
향긋한 오월의 꽃향기가 가슴 깊이 그리워지면
눈 내린 광화문 네거리 이곳에 이렇게 다시 찾아와요
언젠가는 우리 모두 세월을 따라 떠나가지만
언덕 밑 정동길엔 아직 남아 있어요
눈 덮인 조그만 교회당
▷「이문세 5집」(1988년, 애플뮤직) 중에서.
2. 세월이 가도 변하지 않는 것들에 대하여
이문세 가수님의 노래 '광화문 연가'는 세월이 가도 변하지 않는 것들에 대한 노래입니다.
그대는 세월이 가도 변하지 않는 것이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이제 모두 세월 따라 흔적도 없이 변하였지만 / 덕수궁 돌담길엔 아직 남아 있어요 / 다정히 걸어가는 연인들'
이 노래에서 말하는, 변하지 않는 것은 바로 '사랑'이네요.
'이제 모두 세월 따라 흔적도 없이 변하였지만' 사랑만큼은 변하지 않고 남아 있다고 합니다.
그러고 보니 사랑은 대대손손 이어지고 있었네요.
그 뜨거움으로, 그 설렘으로, 그 달콤함으로 언제나 새것 그대로의 모습으로 말입니다.
대를 이어 아무리 많은 사람들이 사랑을 한다고 해도, 사랑을 차지한다고 해도 사랑은 마르지 않는 샘물인 것만 같습니다.
사랑이 변한다면 어떻게 되겠는지요?
'덕수궁 돌감길엔' 연인들의 다정한 발걸음이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다는 말, 안심이 되는 말이네요.
'언젠가는 우리 모두 세월을 따라 떠나가지만 / 언덕 밑 정동길엔 아직 남아 있어요 / 눈 덮인 조그만 교회당'
두 번째 세월이 가도 변하지 않는 것, 바로 '믿음'이네요.
신에 대한 믿음 말입니다.
'우리 모두 세월을 따라 떠나가지만' '눈 덮인 조그만 교회당'은 오래오래 남아 있다고 하네요.
우리는 신을 경배하고 신의 곁으로 가기를 소망하며 믿음의 삶을 살아갑니다.
절대자에 대한 경배와 믿음이 없다면 우리 삶은 얼마나 황폐해질까지요?
절대자가 나를 지켜준다는 믿음, 나를 청정한 삶의 주인으로 이끌어준다는 믿음이 우리를 존재하게 하네요.
그리하여 저 '눈 덮인 조그만 교회당'에는 얼마나 많은 눈물과 환희가 얼룩져 있겠는지요?
'향긋한 오월의 꽃향기가 가슴 깊이 그리워지면 / 눈 내린 광화문 네거리 이곳에 이렇게 다시 찾아와요'
그 '오월의 꽃향기'는 라일락 향기였을까요?
어느 오월에 광화문 네거리를 걸었고, 그렇게 둘이 걷다가 어느 길모퉁이에서 꽃향기를 맡았나 봅니다.
누구에게라도 그런 꽃향기를 따라 가슴 깊은 곳에서 피어오르는 그리움이 있지 않은지요?
냄새에 각인된 기억은 그 냄새가 날 때마다 떠오르는 복병입니다.
그러니 그 그리움을 어떻게 파낼 수 있겠는지요?
지금은 모든 것이 변하고 떠나버렸다고 할지라도 그 그리움, 그 사랑, 그 믿음의 힘으로 우리 살아갈 수 있는 거겠지요?
3. 노래 '광화문 연가' 단소 악보
'광화문 연가' 오선보에 단소 음계를 달아봅니다.
독서목욕의 부는 단소는 7공 개량단소입니다.
불어보니, 아련한 추억을 회상하는 곡에 청아한 단소가 한층 더 아련한 느낌을 불어넣어 주는 것 같습니다.
이제 모두 세월 따라- 흔적도- 없이 변하였지만
南㳞 汰㴌 㴌汰 潢汰汰 汰汰潢潢 潢㴌 淋潕淋潕湳
덕수궁 돌담길엔 아직 남아 있어요
淋湳潕 潕淋㳞㴌 㳞淋 湳湳 㳞㴌汰
다정히 걸어가는 연인들
汰汰淋 㳞㳞淋淋 㳞汰㴌
언젠가는 우리 모두- 세월을- 따라 떠나가지만
南㳞汰㴌 㴌汰 潢汰汰 汰汰潢潢 潢㴌 淋潕淋潕湳
언덕 밑 정동길엔 아직 남아 있어요
淋湳 潕 潕淋㳞㴌 㳞淋 湳湳 㳞㴌汰
눈 덮인 조그만 교회당
汰 汰淋 淋㳞㴌 㳞㴌汰
향긋한 오월의 꽃향기가 가슴 깊이- 그리워지면
汰汰潢 潢汰㴌 㴌汰汰南 汰㴌 㳞㳞㳞 淋淋㳞淋湳
눈 내린 광화문 네거리 이곳에 이렇게 다시 찾아와요
汰 潕潕 㶂㳲㳲 㶂潕湳 湳淋湳 潕湳淋 㳞淋 淋㳞汰㴌
언젠가는 우리 모두- 세월을- 따라 떠나가지만
南㳞汰㴌 㴌汰 潢汰汰 汰汰潢潢 潢㴌 淋潕淋潕湳
언덕 밑 정동길엔 아직 남아 있어요
淋湳 潕 潕淋㳞㴌 㳞淋 湳湳 㳞㴌汰
눈 덮인 조그만 교회당
汰 汰淋 淋㳞㴌 㳞㴌汰
즐거운 연주시간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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